두부음식이 먹고 싶던 차에 두부요릿집을 발견하여 들린 칠성농원 손두부를 소개합니다.
평일 점심에 방문한 칠성농원 손두부의 첫인상은 깔끔함 그리고 손님이 많다였습니다.
홀은 예상했던 것보다 꽤 넓었고, 테이블은 9~10개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.
자리를 찾은 후 기본메뉴인 두부김치찌개를 주문하고 추가로 두부 두루치기를 시켰습니다.
얼마 안 있어 뜨거운 김치찌개가 넓은 냄비에 한가득 담겨 나왔습니다.
김치찌개는 식당에서 담근듯한 김치와 함께 입안에서 살살 녹는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있어 고소한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뜨거운 밥 위에 김치찌개 국물과 고소한 돼지고기 얹어 말아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, 밥 한 공기를 금방 비웠었습니다.
이어서 두부 두루치기가 나왔는데, 이 또한 별미였습니다.
고소한 기름에 볶은 김치를 가운데 두고 테두리에 직접 만든 두부들이 원형으로 둘러져 있는데, 김치 속에 숨은 돼지고기와 김치 그리고 두부를 함께 싸 먹으면 두부 삼합의 완성이었습니다.
두부 두루치기 먹다가 찌개 국물 먹고 하다 보니 밥 두 공기는 거뜬했으나, 두루치기가 어쩔 수 없이 남더라고요.
하지만 남은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단 점
점심에 이어 저녁에는 포장한 두부 두루치기에 술 한잔 하며 그날 하루를 즐거이 보냈었네요.
칠성농원 손두부 집 근처 지나갈 일 있으시면, 이곳에 오시라 강력히 추천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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